11
25

 

 

제가 행복해지길 바란다고 하셨죠?
아가씨와의 인연을 잊으라고 하셨죠?

아가씨를 마음에 두고 사는 것이 괴롭지만..
아가씨를 잊는 것이 더 고통스러워서 그것이 두려워서...
아마도.. 제가 죽는 순간까지..
아가씨를 잊지 못할 듯 싶습니다...

제가 행복해지는 것은.. 아가씨를 잊는 것이 아니라
아가씨를 사모한 제 운명이 다하는 그 순간일 것입니다.

드라마 : 해신 中 염문 (송일국 역)

COMMENT