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명성황후 비밀연서

 

오늘도 전하지 못하는 편지를 씁니다.
이렇게 썼다가 태우고 또 태우고.. 하고픈 말이 많았나 봅니다.
바다.. 지금, 제일 그리운 것이 당신과 함께했던 그 바다입니다.

언젠가 좋은 세상이 오면,
함께 다시 한 번 그 바닷가를 찾아가고 싶었습니다.

장군, 돌이켜보니 귀공의 바램을 한 번도 들어 주지 못했습니다.
지금.. 그것이 후회가 됩니다.
허나 귀공의 그 마음은 평생..
.. 죽어도 잊지 않겠습니다.​

장군은.. 나의 바다입니다..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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